서촌의 명물 중 하나인 통인시장.
여기는 통인시장 후문쯤 해당.
시장의 모습은 여타 다른 시장과 큰 차이는 없다.
중간 중간 골목으로 통하는 입구도 있다.
통인시장이 유명해진 것은 도시락카페라는 것 때문이다.
시장 중간쯤에 고객만족센터가 있는데 여기서 엽전과 도시락 통을 받을 수 있다.
엽전은 10개가 주어지는데 5000원이다.
도시락을 사서 안쪽의 테이블에서도 먹을 수 있다.
천원을 추가로 내면 국과 밥을 제공해준다.
장소의 한계때문인지 50개 팔고 10분 휴식을 한다.
엽전을 사서 도시락카페에 가입되어 있는 곳 어디서나 먹을거리를 살 수 있다.
보통 엽전 2개면 충분히 살 수 있고 음식에 따라 엽전 1개로도 살 수 있는 것이 있다.
시장이다보니 말만 잘하면 많이 주기도 한다.ㅎㅎ
일단 통인시장의 유명한 음식을 먹기 위해 파는 곳 한 군데를 들렸다.
이외에도 두 군데서 팔고 있다.
그건 바로 기름떡뽁이.
떡볶이를 기름을 두른 큰 프라이팬에 다시 굽는 느낌이다.
보통맛과 매운맛이 있는데 매운맛을 시식해보았는데
보통맛은 웬지 느끼할 것 같다.
엽전 한 개로 떡갈비도 구입.
시장 한 바퀴를 돌고 구매한 도시락.
5000원에 비하면 나름 푸짐하다.
다만 가게별로 맛의 편차가 있어서 살짝 아쉽다.ㅋㅋ
저렴한 가격에 자신이 먹고 싶은 음식을 골라먹을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
색다른 느낌이다.
시장을 둘러보는 재미와 먹는 재미 둘 다 느낄 수가 있다.
서촌에 갈 예정이라면 꼭 들려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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