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책

[소설]방과 후

bluewizy 2013. 8. 28. 23:33

 

 

1985년 히가시노 게이고에게 제 31회 에도가와 란포상을 안겨 준 작품.

이를 계기로 그는 전업 작가의 길을 들어서게 되고 지금의 많은 작품을 집필하게 된다.

 

이 작가가 쓴 책은 웃음 시리즈만 읽었고 원래 주로 쓰던 미스테리/추리 소설은 이 작품이 처음이다.

학교에서 벌어지는 밀실 살인을 바탕으로 선생님과 학생이 주요 등장인물이다.

 

수학 교사인 마에시마가 실질적인 주인공 역할인데 교육에 딱히 열의가 있다기보다는 안정적인 직업으로서 교사직을 하고 있는 상태이다.

사건의 발단은 마에시마가 살해 위협을 느끼는 것에서 시작한다.

하지만 정작 살해되는 사람은 마에시마가 아니라 그의 동료 교사.

경찰은 밀실트릭을 풀기 위해 애를 쓰지만 밀실트릭을 해결한 것은 마에시마의 제자 중 한 명이다.

이렇게 사건이 서서히 해결되어 가는 듯 하지만 또 다시 벌어진 살인 사건.

다시 사건은 미궁으로 빠지게 되고 복잡하게 얽히게 된다.

 

전형적인 추리 소설의 포맷을 취하고 있지만 진부하다는 느낌은 없다.

잘 설계된 트릭과 이를 속도감 있게 풀어가는 전개, 반전 등이 있어서 재미가 있다.

 

책을 읽고 왜 히가시노 게이고의 명성이 높은지 알게 되었고

그의 작품이 많이 영상으로 옮겨졌는지도 알게 되었다.

그의 다른 작품도 추가적으로 읽어볼 예정이다.



방과 후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출판사
창해 | 2007-07-25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제31회 에도가와 란포 상 수상작! 현재 일본에서 주목받고 있...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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