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영화·드라마

[영화]숨바꼭질(Hidden & Seek)

bluewizy 2005. 9. 27. 20:45


데이비드는(로버트 드니로)는 엄마의 자살로 정신적 충격에 빠진 딸 에밀리(다코타 패팅)을 데리고 뉴욕 외곽의 작은 마을로 이사를 간다.

안정을 찾은 것처럼 보이던 에밀리는 어느 날부터 상상속의 친구 찰리와 놀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사건이 일어난다.

데이비드는 이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역부족이고...

식스 센스 이후 마지막 반전을 꾀하는 스릴러 영화들이 늘어난 것 같다. 숨바꼭질도 이런 흐름에 편승하려고 했던 것 같다.

중간에 간간히 나오는 놀래키기와 함께 관객들과 마치 게임을 하려 한것 같다. 하지만 식스 센스에 미치기엔 턱없이 모자란 듯 보인다.

조금은 뻔해 보이는 결말에 여기에 극장별로 다른 2개의 엔딩으로 반전을 꾀하려 했던 것 같지만 반전에 대한 타당한 설명이 부족한 듯 하다.

그래도 로버트 드니로와 다코타 패닝의 뛰어난 연기로 영화는 어느 정도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