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상 저 안에 담겨 있는 것은 허상인가 진실을 비추는 거울인가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 진실이 아닌 것이 너무 많다. 저 곳이 진실일 수도 있고 이 곳이 허상일 수도 있다. 나는 과연 어디에 속해있는 것일까. 문화/사진 2014.05.28
바라기 해를 사랑해서 끊임없이 바라보는 해바라기 달을 좋아해서 항상 마중 나가는 달맞이꽃 보이지 않는 오지 않는 배를 기다라는 등대. 나의 마음도 등대와 같이 하염없이 기다린다. 문화/사진 2014.05.18
돌아가기 곧바로 갈 수 없다면 돌고 돌아서라도 가고 싶다. 내 삶의 목적지. 내 사랑의 종착지. 내 성공의 도착지. 어느 것 하나 아직 도달하지 못했지만 정확한 방향을 알지 못하지만 돌아가더라도 쉼 없이 가고 싶다. 문화/사진 2014.05.15
대조 그가 강렬한 만큼 나는 다소곳해진다. 그의 뜨거운 시선을 피해 어둠으로 숨어버린다. 그가 뱉어낼수록 나는 삼켜버린다. 그와 나는 다른 모습으로 서로 존재한다. 문화/사진 2014.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