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어느 날 하늘을 바라보며... 휴일 어느 날... 문득 올려다 본 하늘은 너무나도 이쁜 모습으로 아무 말 없이 푸른 빛 미소를 짓고 있었다. 마음 속에 많은 말을 간직하고 있어도 소리낼 수 없고 단지 미소로만 답할 수 있다는 것을 늦은 나이에 다시금 깨닫는다. 문화/사진 2009.08.10
귀가2 오즈 가는 길... 푸르게 개인 하늘 도로시가 먼저 지나 간 것만 같은 골목길... 표 한 장으로 어디든 갈 수 있다면... 지금 당장 꿈에 그리던 그 곳으로 떠나볼 수 있을텐데... 내리는 역마다 독특한 멘트를 해주시던 차장 아저씨... 행복한 기억을 한 가득 싣고 달리는 전철 내리고 나서 느껴.. 문화/사진 2009.03.08
귀가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버스를 내린 후 아무도 없는 정류장... 기다려 주는 이 없어도 언제나 그 자리에... 횡단 보도 건너편의 빨간 신호등처럼 지금은 마음이 닫혀있지만 언젠가는 그대의 마음에도 파란불이 켜질 날이 오겠지. 변하는 것은 없겠지 다만 시간이 흐를 뿐... 문화/사진 2009.03.01
대구에서 돌아오는 길 대구를 갔다 돌아오는 시간... 곳곳에 묻어 있는 슬픔... 도착하는 사람과 떠나는 사람... 각자 갈길을 서두루기만 한다. 떠난 사람은 돌아오지 않고 기억 속에서만 살아간다. 그렇게 슬픔의 기억만 간직한 채 집으로 돌아왔다.. 시간은 계속 흘러도 기억은 지워지지 않는다. 다만 희미해질 .. 문화/사진 2009.02.22
마음 마음을 꺼내 보일 수 있다면 그대에게 지금이라도 보여줄텐데... 마음을 들고 다닐 수 있다면 그대에게 당장이라도 보내줄텐데... 마음에 색이 있다면 향기가 있다면 감촉이 있다면 그대는 이미 느꼈을텐데... 마음은 여전히 내 안에 있고 그대 아직 알 수 없지만 시간이 흘러 언젠가 알게 .. 문화/사진 2009.02.22
설악산과 바다 설악산과 바다... 산의 시원함을 가슴에 담고 바다의 내음을 마음에 담는다. 회색빛 기억을 내려 놓고 푸른빛 꿈을 가져 오려다 어느 새 집에서 잠이 들어 있는 나를 발견한다 문화/사진 2009.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