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연·전시

[뮤지컬]위키드(Wicked)

bluewizy 2014. 2. 4. 20:25


샤롯데 들어가면 보이는 용 모형물.

실제 공연장 위에 더 큰 모형물이 있고 공연이 시잔하면 연기를 내뿜고 움직인다.


전광판을 통해서 캐스팅 배우를 비롯하여 정보가 나온다.


용 아래서 본 모습.


위키드 기념품들. 사고 싶었지만 값이 비싸서.ㅋ


실내도 온통 초록빛으로 꾸며놓아서 분위기를 한층 돋군다.


실제 무대 의상을 전시해놓아서 색달랐다.


샤롯데 씨어터 1층 로비 모습.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모습이다.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사진을 찍고 갔다.ㅋ


기념품점.


공연장으로 올라가는 에스칼레이터.


샤롯데 씨어터 모습.

예전에 라이언킹, 맨 오브 라만차를 보러 왔던 기억이 난다.


주차장 가는길에도 위키드 광고깃발이 걸려 있다.


위키드는 표를 넣는 봉투도 전용 디자인이다.

작은 부분이지만 세심하게 신경 쓴 부분이 좋았다.


내가 보았던 두 번의 위키드 공연.

다음 기회가 있다면 더 보고 싶다. ^^


처음 본 공연의 캐스팅은 옥주현, 정선아, 이지훈, 남경주 였고

두번 째 본 공연의 캐스팅은 위와 같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오즈의 마법사 이야기와 다르게

초록 마녀가 실상은 착한 마녀이고 하얀 마녀는 그냥 세상에 순응하는 보통 마녀이다.

오히려 오즈의 마법사가 오즈를 지배하기 위해 거짓을 퍼뜨리고 초록 마녀를 음해한다.

게다가 허수아비, 양철나무꾼, 겁쟁이사자도 어쩔 수 없는 피해자이고 살리기 위해 불가피하게 마법에 걸린 것이다.

기존 오즈의 마법사 이야기를 비틀어서 새로운 이야기를 창조해냈고(원작은 소설)

이를 뮤지컬로 옮겨 온 것이다.


이미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뮤지컬이고 벌서 브로드웨이 초연 후 10년이 지났다고 한다.

한국어 초연이어서 큰 맘 먹고 보러 갔다.

이야기, 무대 장치, 소품, 음악 정말 좋은 작품이라는 생각을 했다.

특히 옥주현과 정선아의 콤비 캐스팅은 환상적이다.

그에 반해 이지훈은 아직은 뮤지컬을 하기엔 부족한 느낌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더블캐스팅인 조상웅은 전문 배우임에도 이지훈과 비교해도 너무 못한다고 생각했다. 

잘못된 캐스팅 같다.

요즘엔 뮤지컬 한국어 음반을 발매하지 않아 브로드웨이 음반을 샀는데 많이 아쉬운 느낌이다.

한국어 음반을 발매해준다면 뮤지컬을 이해하는데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다음 공연이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