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필리핀

[마닐라]팍상한 폭포(Pagsanjan Falls)

bluewizy 2013. 12. 31. 22:13

오전에 따알 화산에 이어 오후에는 세계 7대 절경이라는 팍상한 폭포를 다녀왔다.

한국인이라면 꼭 들른다는 곳이라고 한다.

특이한 것은 폭포까지 가기 위해 배를 타고 물을 거슬러 올라가는데 온전히 사람의 힘으로만 간다는 것이다.


드디어 출발. 출발할 때와 돌아올 때에 잔잔한 곳에서는 동력배에 줄을 매달아 이동한다.

그래서 사공도 아직 여유로운 느낌.


가다 보면 곳곳에 이런 인가가 보인다.


어쩌면 사공이 사는 집일지도 모르겠다.


주변 경관도 보면서 여유롭게.


이미 폭포까지 갔다가 내려오는 사람들도 만나게 된다.

동력배 하나에 여러 대의 배를 연결하여 내려온다.



드디어 노를 젓기 시작. 두근두근.


점점 물살이 거세어진다.


갑자기 일어서더니 발로 바위를 딛고 배를 끈다.


계속해서 발로 배를 끈다. 보는 내내 무척 안쓰러운 느낌이었다.


물살이 더 세거나 경사가 심한 곳은 아예 내려서 이렇게 배를 끌어올린다.

뒤에도 사공이 한 명 더 있는데 그도 마찬가지로 노를 젓기도 하고 배를 밀기도 한다.


다시 한 숨 돌리는 구간. 역시 내려오는 사람들이 보인다.


중간 중간에 작은 폭포들을 수 없이 만나게 된다.



다시 일어서서...


끌고...


또다른 폭포.


이렇게 가까이 폭포를 지나기도 한다.


폭포에 아주 가까웠을 때.



드디어 도착한 듯. 보이는 곳에 내려서 몇 걸음 가면 목적지.


드디어 보게된 팍상한 폭포.


뗏목을 타고 줄을 끌어서 저 폭포수를 온몸으로 맞고 오는데 그 느낌이 정말 짜릿하다.


출발했던 곳으로 돌아가는 중.


한국 사람이 많이 오는지 아예 한글로 이름을 적어 놓은 곳도 있다.



우리가 출발했던 곳에서 바라본 강의 모습.


파노라마로 담아본 모습.


마닐라 여행 중 가장 재미있는 경험을 했던 곳이라 기억에 많이 남는다.

다음에 마닐라 여행을 한다면 다시 가고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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