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연·전시

[뮤지컬]아찔한 연애

bluewizy 2014. 3. 22. 12:03

 

아찔한 연애 티켓.

제 자리는 46번.

그런데 정말 인원이 별로 안 들어가는 소극장이었다. 

 

공연장이었떤 댕로홀 입구 모습.

 

입구에 있던 아찔한 연애 입간판.

 

내려가는 복도의 포스터.

 

오늘의 캐스팅.

 

내려가는 계단에 있던 후기들.

 

무대 모습.

 

이야기는 전형적인 로맨틱 코메디 공식을 따른다.

실업자 '경만'과 그의 집에 얹혀사는 직업은 알바생이지만 꿈은 작가 지망생 '현실'의 좌충우돌 이야기이다.

여기에 '현실'은 현실도피적으로 개성이 뚜렷한 세 남자 '우성', '중기', '민수'와의 러브스토리를 진행중이다.

(현실적인 말로는 양다리를 넘어선 세다리.ㅎㅎ)

이렇듯 실제로는 벌어지기 힘들지만 한 번쯤 꿈을 꿔보는 그런 이야기이다.

 

뮤지컬이라고 장르를 표방했으나 전체적으로 곡 수가 너무 적어 아쉬웠다.

초반에 노래가 나오길래 그런 느낌이 쭉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으나 그 이후 노래가 많이 나오지는 않았다.

또한 중간에 세 남자와 얽히는 부분이 갑자기 크게 차지하여 너무 길게 이어진 것은 다소 아쉽다.

하지만 뻔하고 비현실적인 이야기지만 캐릭터의 개성을 극대화시켜서 그런 부분들을 상쇄시켰다고 생각한다.

코믹 요소들이 너무 재미있게 잘 어우러져 있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관란했다.

 

배우들도 연기력이 뛰어나고 가창력도 안정되어 있는 느낌이었다.

특히 여주인공은 닭살돋는 연기들을 아주 잘 해내었다.ㅎㅎㅎ

그리고 음악도 꽤 괜찮았습다.

한 번쯤 보는 것을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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