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뒷열 가운데쪽 자리에서 영화를 보았다.
영화는 그리스/로마 신화에 나오는 헤라클레스 이야기를 각색한 것이었다.
사실 헤라클레스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이 조금씩은 알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이끌어갈지 궁금했다.
실제 헤라클레스 이야기는 12가지 노역이 핵심인데 영화에서는 이 부분 전까지만 나왔다.
그리고 신화에서는 헤라의 미움을 받는데 영화에서는 헤라의 도움을 받는게 달랐다.
이야기는 일반적인 영웅물 공식을 따르고 있어서 별달리 언급할게 없다.
전체적으로 액션 장면은 나름 볼만했지만 크게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었다.
CG는 무난하긴 했지만 조금은 어색한 느낌이 드는 부분도 있었다.
오락 영화로써 그냥 볼만 했지만 막 찾아서 볼 영화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부제가 레전드 비긴즈이고 헤라클레스 이야기가 다 나온게 아니어서 후속작이 나오는건 아닌지 예상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이런 수준으로 후속작을 만들 수 있을지 걱정 든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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