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영화·드라마

[영화]위크엔드 인 파리

bluewizy 2014. 5. 12. 17:05









위크엔드 인 파리


결혼 생활 30년차인 부부(닉과 멕)가  단조로운 일상을 탈피하고자 신혼 여행지였던 파리를 다시 찾았다.

하지만 이들은 이미 너무도 익숙해진 일상을 살고 있었고 새로운 것을 하기엔 너무 나이가 들어 버렸다.

게다가 열심히 살아온 인생에 비해 넉넉하지 못한 삶도 여행을 방해하는 요소이다.

여러 일탈적인 행동과 갈등을 겪으면서 잊혀졌던 열정을 기억해내고 서로에 대한 마음도 확인하게 된다.


좋은 사람과 함께 한다해도 그 좋음이란 것에 금방 익숙해지는 것이 사람인 듯 싶다.

하물며 사람이 항상 좋게만 느껴지지지도 않는다.

이 영화에서 두 주인공은 30년을 살아오면서 서로에게 너무 익숙해져버려 있다.

그래서 서로를 좋아하고 있는 것인지 그냥 익숙해져서 지내는 것인지 구분을 못하고 있다.

닉은 여전히 멕에게 집착하지만 멕은 일탈을 꿈꾼다.

그러나 익숙하다고 해서 좋아하는 것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결국 서로의 마음을 다시 알게 된다.

좋아하니까 익숙해질 수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 주위에 소중한 사람들이 익숙하다 해서 소중함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니까. ^^




위크엔드 인 파리 (2014)

8.3
감독
로저 미첼
출연
짐 브로드벤트, 린제이 던컨, 올리 알렉산더, 브라이스 보지어, 제프 골드블룸
정보
로맨스/멜로, 코미디 | 영국 | 99 분 | 2014-05-01
글쓴이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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