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영화·드라마

[영화]끝까지 간다

bluewizy 2014. 6. 19. 22:18



어머니의 장례식날에 아내의 이혼통보와 내사 소식을 접한 형사 건수(이선균)는

스트레스로 인해 실수로 사람을 치는 교통사고를 일으킨다.

상황을 모면하려고 건수는 시체를 숨기는데 그 곳은 바로 어머니의 관 속이다.

관을 땅에 묻고 안도의 한숨을 쉬지만 곧 실종 사건과 뺑소니 사건이 시작이 되면서

건수는 어떻게든 이를 막아보려 한다.

그런데 모든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인 박창민(조진웅)이 나타나서 건수를 협박한다.

박창민은 건수에게 협박을 하면서 계속 시체를 가져오라고 하는데...


시작부터 끝까지 긴장감을 유지하며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이다.

소재는 비리형사와 비리경찰의 대결로 아주 많이 신선하다고 볼 수는 없다.

하지만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방법이 정교하게 설계되어 있는 느낌이다.

처음에는 단순 교통사고인듯 보이지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그 사고에 엄청난 사건이 연관되어 있고

주이공이 이를 해결해나가는 방법이 상당히 재미있다.

이선균의 연기도 좋았지만 특히 조진웅의 악역 연기는 일품이었다.

사람이 저렇게 무서울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뒤늦게 영화를 봤지만 꽤 괜찮은 작품을 본듯하다.




끝까지 간다 (2014)

A Hard Day 
8.7
감독
김성훈
출연
이선균, 조진웅, 신정근, 정만식, 신동미
정보
범죄, 액션 | 한국 | 111 분 | 2014-05-29
글쓴이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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