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연·전시

[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The Last 5 Years)

bluewizy 2009. 3. 1. 10:49

 

 

The Last 5 Years

2009. 2. 20.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

제이미: 이건명

캐시: 김아선

 

소재도 재미있어 보이고 이야기도 흥미 있어 보여서 관심을 가지다 뒤늦게 관람을 했다.

제이미는 현재에서 5년전으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고

캐시는 5년전에서 현재로 시간을의 흐름을 타고 이야기가 진행된다.

현실에는 행복한 사랑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반영하듯

결말은 헤어짐을 보여준다.

극은 처음부터 끝날 때까지 거의 쉬지 않고 노래가 나온다.

그런데 노래가 다소 소화하기 어려웠는지

공연 막바지라 체력이 부족했는지

배우들의 불안정한 음정 등이 느껴져서 공연 내내 몰입하기가 어려웠다.

그리고 무대도 정말 썰렁하게 꾸며진 느낌이었다.

골판지 붙인 느낌의 책상 같은 것이 전부였다.

나름 기대를 하고 봤는데 실망스러운 점이 많았던 공연이었다.

(다행히 저렴하게 봐서 그나마 위안을 삼는다.)

다음 번 더 좋은 공연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