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책

[소설]두려움과 떨림

bluewizy 2009. 3. 8. 00:23

 

 

벨기에인인 아멜리 그녀가 일본 회사에서 일하면서 겪는

불합리하고 부조리한 사회상을 말하고 있다.

회사는 상급자와 하급자의 수직 관계가 철저하다.

이유가 꼭 합리적일 필요는 없다.

지시하는 일을 해야할 뿐.

그래서 아멜리도 처음에는 정말 단순한 일부터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한 번의 기회가 오는데...

상사들은 오히려 허락없이 일한 그녀를 나무라고

결국 그녀는 변한 것은 없다.

오히려 그녀가 맡은 일을 처리하지 못하자

화장실 담당을 하게 된다.

그녀는 화장실에서

창문으로 뛰어내리는 비밀을 간직하며

그녀만의 방식으로 버텨간다.

 

모순된 조직인 듯 보이지만

그 안의 질서가 존재한다.

아멜리는 외국인의 시선으로 그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이해하려고 애쓰고

이해한 듯 보이지만

이해한 것이 아니다.

그는 일본인이 아니기때문이다.

소설이라 비록 경직된 모습이 다소 과장되게 그려졌지만

조직이 유지되기 위한 것들도 필요한 법이니까.

 

아멜리 그녀의 자전적인 이야기이라

현실감이 넘치고

공감이 가는 부분이 있다.

가벼운 마음으로 손쉽게 읽을만 하다.

 

 


두려움과 떨림

저자
아멜리 노통브 지음
출판사
열린책들 | 2008-05-01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아멜리 노통브 장편소설『두려움과 떨림』. 일본 사회의 경직성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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