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연·전시

[뮤지컬]서편제

bluewizy 2014. 4. 9. 22:26

공연장이 어린이 대공원 옆에 있어서 놀러온 사람들도 꽤 많다.


드디어 보이는 유니버설 아트센터.


공연장 가는 길 곳곳에 걸려 있던 포스터 중 차지연님 포스터.


유니버설 아트센터.


유니버설 아트센터 실내 모습.


내부에 있던 서편제 소개판.


포토존.


좋은 기회로 표를 구하게 되어 지인들과 같이 관람.


팜플렛 앞면.


내 자리의 표.

1층 왼쪽 뒤편이었는데 꽤 괜찮았다.


오늘의 캐스트.


전체 캐스트.


공연장 좌우 2층이 독특하게 생겼다.

여기에서도 관람이 가능하고 커플석도 있었다.


공연 시작전.


중간 쉬는 시간 중.


공연 마지막쯤에 막이 열리며 참가자들이 무릎 꿇고 인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커튼콜. 동호역의 지오님 인사.


송화역의 차지연님 인사.


공연의 중심인물 동호(지오), 송화(차지연), 유봉(서범석) 인사 장면.


오케스트라에게도 박수를.


정말 마지막 인사.



원작 소설과 영화가 있음에도 뮤지컬로 훌륭히 재탄생시킨 느낌이었다.

인기있는 대형 뮤지컬들이 대부분 라이센스 뮤지컬인데 창작 대형 뮤지컬치고 상당히 볼만하다는 느낌이었다.

소재가 한국적인 요소와 판소리이지만 극과 곡에 적절히 어울리게 배치된 점이 인상적이었다.


차지연님은 이전에 카르멘을 통해서 한 번 본적이 있었는데 서편제에서의 역할이 훨씬 더 좋았다.

노래도 정말 잘하고 연기도 잘하고 극을 잘 이끌어갔다는 생각이 든다.

유봉역의 서범석님도 아주 훌륭하였다.

동호역의 지오님은 보기전에 조금 걱정이 되었는데 무난하게 해줘서 만족했다.

소재 특성상 판소리가 나오는데 배우들이 판소리를 어느 정도 소화하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전문가처럼 판소리를 하는 것은 아닐테지만 꽤 잘하는 느낌이었고 이를 위해 많은 연습을 했다는 것을 상상할 수 있었다.


무대는 가운데 원형회전판과 막을 스크린으로 이용해서 다양한 느낌을 주는 시도 등도 꽤 훌륭했다.

무대 장치나 영상등도 세련된 느낌을 주고 극의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해줘서 좋았다.


곡들도 꽤 귀에 잘 들어오고 가슴에 와 닿았는데 가요 작곡가 윤일상님의 곡이었다.

뮤지컬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