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연·전시

[연극]대박 포차

bluewizy 2014. 7. 17. 20:01

 

매표소

 

매표소 위쪽 포스터

 

매표소가 조금 답답해 보인다.

 

 

우리 일행들 표.

 

내 자리.

 

오늘의 캐스팅.

 

오늘의 공연장인 가든시어터는 5층에 위치.

왼쪽의 엘레베이터를 이용하면 된다.

 

공연장 로비에 있던 전체 캐스팅 모습.

 

무대 모습.

 

 

 

공연 내내 무대 장치가 크게 바뀌거나 하지는 않는다.

 

공연 끝난 후 배우들과의 포토 타임.

직원이 찍어줬는데 초점이 다소 안 맞은 느낌.ㅋㅋ

 

개그맨 출신 김원효와 이광섭이 기획/연출하고 역시 개그맨 출신 심진화(김원효 아내)가 작가로 참여한 작품.

가진 것 없는 두 주인공 이돈만(김원효)과 여자만(이광섭)이 운영하는 포장마차를 중심으로

면접만 보면 떨어지는 최은영(이주희)과 포장마차에 와서 항상 토를 하고 가는 김형사(김진만)가 좌충우돌하며

웃음과 감동을 주려고 노력하는 연극이다.

그런데 이야기의 내용이 너무 뻔하다.

이야기가 뻔하다면 이야기 전개라도 탄탄한 모습을 보여줘야하는데 이것조차도 매끄럽지가 않다.

두 주인공이 갈등을 겪게 만드는 계기가 형사가 병에 걸리는 것 때문인데 너무 억지스럽고

이 갈등이 풀리는 것도 역시 너무 쉽게 해결이 되어버리는 느낌이었다.

다만 군데군데 개그맨 출신들이 보여주는 웃음포인트가 있어 그나마 흥미를 아주 잃지는 않았다.

또한 중간에 상품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는데 이걸 자연스럽게 극에 녹인 것도 좋은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개그맨을 가까이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었고 연기력도 크게 나쁘지는 않았다.

개인적으로는 이야기의 전개부분을 조금 더 다듬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