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행/서울

[서울]광화문 덕수궁 돌담길(덕수초등학교-서울시립미술관 구간)

bluewizy 2014. 5. 16. 21:49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약속이 있었는데 일찍 도착하여 주변을 돌아보았다.


씨네큐브가 있는 흥국생명 건물 앞 조형물.


망치질 하는 동상.


덕수궁 돌담길을 걸어가기로 했다.

보통은 시청쪽에서 서울시립미술관쪽으로 들어오는 것을 많이 선택하는데

나는 반대로 덕수초등학교쪽에서 걸어갔다.ㅎ


구세군 건물 화단에 있던 예쁜 꽃.


덕수궁 돌담길.

낮에 걸어도 좋지만 밤에 걸어도 운치 있다.


길 중간에 있던 낡은 소화전.

꿋꿋이 제 자리를 지키며 자기 할 일을 하는 듯 하다.


인도와 차도를 구분하는 돌기둥도 역시 말이 없다.


거울을 통해 사물을 바라보기.

그러나 이 사진은 또 사진기를 통해서 바라보는 것.


서울시립미술관 입구 건너편에 있던 조각.


이들도 노란색 리본을 달고 있다. ㅠㅜ


작품명은 장독대.

장독대처럼 키가 정말 작아서 완전 귀여운 느낌.


서울시립미술과 입구.

시청쪽 돌담길을 걷지 않고 서울시립미술관 안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입구쪽에 있던 조형물.


이황 집터가 이곳에 있었나보다.

집이 남아 있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아쉽다.


미술관 안쪽 공원에 있던 조형물.


뭘 하고 있는 걸까.

기도하는 듯 하기도 하고.

조각상과 풀의 조화가 자연스럽다.


키가 나랑 비슷한 동상이지만 광각 렌즈의 힘을 빌어 거인처럼 찍어보았다.


서울시립미술관 전경.


다시 돌담길을 따라 약속 장소로 이동.


반대로 가니 느낌도 살짝 다른 듯.


담쟁이 덩굴이 한쪽 벽에 있었다.


낡은 벽과 잘 어울리는 담쟁이 덩굴.


살짝 고개를 내민 녀석들도 보인다.


씨네큐브로 돌아오니 어느새 해가 지고 있었다.


덕수궁 돌담길은 서울에서 가볍게 산책하면 데이트하기에 좋은 곳인 듯 하다.

도심에 있어서 접근하기도 쉬운데 반해

길이 고풍스런 느낌이라 색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