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영화·드라마

[영화] Misconduct(미스컨덕트)

bluewizy 2016. 4. 1. 13:33


[▲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메인 포스터]


알 파치노와 안토니 홉킨스가 출연한다는 것으로도 관심이 가는 영화여서 보게 되었다.
내용은 일반적인 범죄 스릴러여서 많이 새로울 것은 없다.
범죄 스릴러의 전형적인 모습으로 이야기는 흘러가고 반전 역시 그렇다.
사실 영화로만 보면 그렇게 나쁜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뒤의 결말을 위한 바탕을 하나 하나 깔아가다보니 초중반은 살짝 지루하지만 그렇게 재미 없지는 않다.


[▲ 안소니 홉킨스]

[▲ 알 파치노]


문제는 너무 유명한 배우가 나온다는 것이다.
그에 따른 기대가 크다보니 영화는 그저 그렇게 느껴진다.
그들의 역할도 생각보다는 핵심은 아니라 조연 느낌이었다.


[▲ 앨리스 이브와 조쉬 더하멜]

[▲ 말린 애커맨]


실질적으로 주연이라 느낄 수 있는 배우들은 부부로 나오는 조쉬 더하멜, 앨리스 이브와 옛 여친 역할로 나오는 말린 애커맨이라 생각된다.
실제로 이야기의 발단과 결말 등 전반에 큰 영향을 준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줄리아 스타일스]

[▲ 이병헌]



본시리즈에 나왔던 줄리아 스타일스는 조연이긴 하나 비중이 그리 크지 않아서 아쉬웠다.
이병헌 역시 마찬가지였다.
영화 내에서 뭔가 멋있는 느낌은 있지만 비중은 포스터 메인에 자리잡기에는 많이 부족하다.
한국 영화 시장이 크기 때문에 출연시켰다는 느낌이 강했다.
게다가 영어가 아직은 서투른지 대사량도 많지 않았다.


결론은 알 파치노와 안소니 홉킨스를 기대하면 굳이 볼 필요가 없다.
특히 이병헌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럼에도 기본적인 범죄 스릴러 재미는 있으니 이런 부분을 감안할 것이라면 볼만하다.